리더십은 "진정성 있는 명예"다. 리더의 진정성은 집단의 목적과 구성원의 역할을 그 어떤 설명보다도 명확히 해 준다. 해야 할 바와 명분이 명확하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기꺼이 스스로 움직인다. 반면 권력은 계급과 생존권을 담보로 구성원을 강제하는 권한이다.
구성원이 목적과 역할에 공감해서 움직인다면, 그 집단의 리더는 리더십을 가진 것이다. 구성원이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명령을 따르는 것이라면, 그 집단의 리더는 권력만을 가진 것이다.
리더의 진정성은, 리더의 이익과 집단의 이익이 충돌하는 결정적인 순간 유일하게 드러난다. 리더가 집단을 위해 기꺼이 자기 이익을 던질 수 있는 사람임이 증명되면, 구성원들도 리더를 위해 기꺼이 자기 이익을 던진다.
리더십 없는 집단은 언젠가는 소멸한다. 진정성 없는 리더는 언젠가는 배신한다. 일의 과정과 결과만 중요하다며, 측량할 수도 증명할 수도 없는 거라며, 진정성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은, 집단의 생존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 출처 : 기분 좋은 연구소 / 09.14